광명시 보건소 내 감염병예방관리센터 설립
시립 장애인재활자립장→마스크 제조 공장 전환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광명 자율방재단 지원사업 확대

방역 중인 양기대 후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예비후보로 총선에 도전한 양기대 후보가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보건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9일 양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광명시 보건소에 감염병예방관리센터를 설립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예방수칙 등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전염병 발생 시 적극 대처하는 종합 관리체계를 갖추는 내용이다. 아울러 감염병과 미세먼지·황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광명시에 마스크 제조공장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 후보는 현재 광명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시립광명장애인재활자립장 2곳 중 전기콘센트를 조립하는 1곳을 마스크 제조 공장으로 전환해 상시 생산체제를 갖춰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비축물량은 필요할 때 어린이·노인·임산부·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공급하고, 시민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녀벌레·모기 등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에 시민 건강·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명시 자율방재단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방역활동에 필요한 장비·예산 등을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양 후보는 "광명시와 협의해 조례 제·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에 가면 국가적으로 지원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챙겨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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