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실질적 대책 즉각 마련" 성명 보도에 대한 설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라"는 요구에 대해 "일일 평균 69만 개, 일주일 간 485만 2000개를 공급했지만 물량을 더 늘려 수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하는 마스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과 함께 의료기관에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공급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등이 공적판매처로 지정돼 공적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공적판매처 통한 의료기관 마스크 공급 현황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설명자료)
공적판매처 통한 의료기관 마스크 공급 현황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설명자료)

지난 27일부터 오늘(4일)까지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485만2000개로 이중 수술용 마스크는 389만2000개, 보건용 마스크 96개를 공급했다.

대부분 수술용 마스크로 공급 목표량을 50만 개로 정해 일일 평균 69만 개의 마스크를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정부는 의료·방역현장에서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의 마스크 수급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용 마스크의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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