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공급 맡은 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

약국이 공적 판매처에 포함돼 지난 달 28일부터 할당 받은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섰지만, 마스크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약국 현장마다 크고작은 소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지오영, 백제약품과 2일 긴급 간담을 갖고 원활한 공급 방안 대책을 숙의했다.

이들은 "약국에 매일 240만 장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 하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공급 물량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왼쪽부터 조선혜 지오영 회장, 안희석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오른쪽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김안식 사장이 자리했다. (사진제공=대한약사회)

이들은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면 이후 약사회 상황실이 익일(다음 날)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통보하기로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와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한다.

대한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함께 참여하는 상황실을 통해 확보한 물량과 지역별 · 약국별 공급 물량을 매일 모니터링해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식약처와 공유하기로 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에는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안희석 부사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과 김안식 사장, 이광민 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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