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9일 마스크 수급 발표… 우체국 휴무로 약국 유통 확대
29일(오늘) 전국 약국에 공급된 공적 마스크는 261만 개로 이중 30만 개는 대구·경북 지역으로 갔다. 주말이라 우체국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약국 유통을 확대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29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오후 3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29일(오늘) 확보한 공적 마스크는 총 716만 5000 개다. 이중 약 63%에 해당하는 약 448만 개가 출하됐다"며 "약국에서 261만 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5만 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14만 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 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6만 개가 공급됐다"고 했다.
지역별로 보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청도) 154만 개 ▷수도권 218만 개 ▷그 밖의 지역은 61만 개가 공급됐다.
주말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은 약국, 행복한백화점 ▷그 밖의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인천 포함), 아임쇼핑(부산역점)이다.
대구·경북 지역 당번약국 441개소에서 30만 개, 수도권 약국 1만615곳에서 208만 개, 그 밖의 지역 당번약국 2154개소에서 23만 개 구입 가능하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선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 공통으로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080-258-7777, 080-815-7777)할 수 있다. 행복한백화점은 10만 개를, 아임쇼핑 부산역점은 4만 개를 판매한다.
특히 주말은 우체국이 문을 닫는 만큼 약국을 통한 유통을 확대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121만 개에서 261만 개로 공급량을 대폭 늘렸다.
단, 주말 당번 약국에서만 마스크를 구입 할 수 있어 식약처/대한약사회 홈페이지나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co.kr)를 참조해 방문하면 된다.
약사회 등에 따르면 내일(3월 1일)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의 마스크 공급은 식약처에서 직접 우체국택배 등을 통해 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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