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투자 2분기에 집중 향후 성장성 더욱 높여

보령제약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3% 성장한 2,261억원(1분기 1,116억원, 2분기 1,1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1분기 88억원, 2분기 42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24일 기업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이유로, 카나브패밀리의 성장과 도입품목인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응고제 프라닥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카나브패밀리에서는 특히 복합제 듀카브의 성장이 눈에 띈다. 2017년 상반기 34억을 기록한 듀카브는 올 상반기 74억(잠정실적)을 기록하며 2배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입품목 중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와 젬자, 젤로다 등 도입항암제 매출도 지속성장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프라닥사 등 신규도입품목에 대한 마케팅 투자도 강화하며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2분기 대비 22%, 전기(1분기) 대비 21% 증가한 약 92.5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카나브패밀리 라인업 확장을 위해 카나브+CCB+고지혈증치료제를 합친 3제복합제를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치는 연구 등 다양한 복합제 연구를 진행하며 카나브라인업 확장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승인을 받은 자회사 보령바이젠셀의 입양면역치료제 EBV- CTLs(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s, CTLs>)’는 8월 임상 2상이 시작 할 예정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는 이번 달 중으로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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