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40만 거주자 중 3% 노출 가정 -중국사례 토대로 추산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최대 1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한 내달 20일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각) JP모건이 발표한 'Escalating COVID-19'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됐다.  

이는 대구 240만 거주자 중 3%가 코로나19에 노출됐고, 중국과 비슷하게 2차 감염이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추정한 결과다. 

이에 JP모건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경제 성장률 역시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면 중국의 상황은 많이 개선돼 감염자수가 8만5000명에서 11만 4000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9만 5000명~12만 8000명보다 하향조정된 수치다. 중국에서 감염자 수가 정점에 이르는 시점은 3월 2~6일경으로, 3월 초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5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7명, 사망자는 10명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