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배구조 합리화·경영 효율성 제고

오는 4월부터 사명을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 N)으로 변경하는 CJ헬스케어가 모회사 씨케이엠을 흡수 합병한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는 기업 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100% 모회사인 씨케이엠과 CJ헬스케어 흡수합병을 오늘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4월 1일이다. 이 합병으로 CJ헬스케어(HK 이노엔)는 존속하고, 씨케이엠은 소멸한다.

씨케이엠은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한국콜마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씨케이엠을 통해 2018년 4월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법인등기부등본·사업자등록증의 기업명을 이미 HK이노엔으로 변경한 상태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의 'HK'와 이노베이션 뉴(Innovation New)를 합친 합성어로, 새로운 혁신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맞춰 한국콜마도 오는 5월경 'HK'로 사명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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