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약개발상 등 각종 시상식 4월경 연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27일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34차 정기총회를 서면회의로 대체한다.

24일 조합에 따르면, 이번 서면회의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집단행사 자제를 당부함에 따라, 정부 대책에 부응하고 감염 예방·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자는 취지로 결정된 사안이다. 

김동연 이사장은 "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에 대한 조합원사 의견을 청취하는 중요한 자리지만, 코로나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총회 안건 의결은 이사회를 거쳐 서면 결의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 개최와 병행해 개최키로 한 △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 △6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시상식 △20차년도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출범식 △2020년도 국가부처통합연구개발사업 브리핑 등의 행사는 4월경으로 미뤄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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