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대구지역 환자 131명 추가...사망 총 7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76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는 76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738명이 격리 중이며, 1만 9127명은 검사 음성,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새로 확진된 환자 161명 중 대구지역 환자가 131명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가 115명에 달했다. 

이외 광주(1명), 경기(3명), 경북(8명), 경남(2명) 등까지 포함하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으로 집계된다. 

사망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55번째 환자(1961년생 남)와 286번째 환자(1958년생 남)가 청도 대남병원 관련으로 23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전환함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에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①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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