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억원→795억원→882억원, 매년 10%↑
조제용 우루사, 연매출 최초 500억원 돌파

우루사
우루사

대웅제약 간판 제품 '우루사'가 3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1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을 합친 우루사의 지난해 연매출이 2018년 795억원에서 11% 성장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루사는 2017년 72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해 역대 최초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년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매출 9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제용 우루사 100mg·200mg·300mg 연매출도 500억원을 최초 돌파했다. 조제용 우루사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424억원에서 18.6% 성장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우루사는 1961년 출시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제품인데도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은 신규 적응증을 기반으로 처방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일반의약품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기존 충성 고객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우루사 성장 비결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며 다양한 환자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도 한몫 했다. 특히, 조제용 우루사 300mg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대웅 우루사·복합 우루사 등의 일반의약품은 TV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신뢰도를 높였다.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우루사의 간 기능 개선·피로 회복 효과를 널리 알린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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