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위해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한국콜마가 연일 보도되는 제약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20일 공시했다.

최근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지분 100%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매각가는 7500억원 규모다. 

매각이 결정될 경우 화장품 부문은 한국콜마·제약 부문은 CJ헬스케어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한국콜마 측은 "MOU 체결은 사실이지만, 초기 단계 수준에서 얘기가 오가고 있다"며 "매각설과 관련해 구체적 결정 사항이 있는 경우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