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 증가, 영업익·순익 모두 흑자전환

테라젠이텍스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대표 황태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순이익은 59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영업구조 다변화, 제조공정 개선에 따른 제조원가 비용 절감, 고정비·변동비 절감에 따른 흑자전환 등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이익은 관계사이자 항암신약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가 지난해 12월 상장하면서 투자 손익이 증가해 대폭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의약품 유통·유전체 전 분야에서 매출 향상·원가 절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전문의약품 제조·의약품 유통 분야와 유전체 분석·신약 개발 분야에 주력하는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이다. 지난해 주요 품목 실적만 보면 △이텍스 로수바스타틴칼슘은 유비스트 기준 33억원에서 17% 늘어난 39억원 △자쿠텍스는 14% 감소한 32억원 △모사피트는 4% 늘어난 29억원 △아트놀셋은 1% 증가한 28억원 △아클펜은 11% 감소한 27억원 △로닌은 3% 늘어난 21억원 △오라클러는 7% 늘어난 17억원 △티피엠은 8% 감소한 1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