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29번째 환자 접촉자 114명...자가격리 등 조치
서울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약국 방문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던 코로나19 감염 29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경과가 발표됐다.  

해당 환자와 접촉자는 114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전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번째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와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환자는 지난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 다만, 응급실에서 접촉자 76명이 확인됐고,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 조치가 취해졌다.

이에 앞서 환자는 이달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 2곳(중복 방문), 약국 2곳(중복 방문) 등을 방문했다.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다.  

또한 환자의 배우자가 30번째 환자로 17일 확진됐다. 29번째, 30번째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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