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동조합, 19일 14시 대면 정기총회 개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내 보건의약계가 2월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있다. 

앞서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25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서면 회의로 대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18일 협회 K룸에서 예정된 이사장단 회의(오전 11시)·이사회(낮 12시)는 일정 변동 없이 개최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 2020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이후 서면총회 세부 안건·유공자 표창 수여 일정 등은 추후 공문을 통해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강석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도 19일·25일·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 일정을 서면으로 대체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단체로서 철저한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연기가 아닌 서면 회의로 갈음한다"며, 서면으로 회원사 의견을 모은 뒤 구체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바이오의약품협회와 의약품수출입협회도 정기총회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총회 안건 의결을 서면결의서 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19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중소기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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