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전년비 6.9% 증가 · 74.4% 감소… "판관비 늘어난 탓"

우리들제약 CI
우리들제약 CI

우리들제약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952억2762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91억164만원과 비교해 6.9%(61억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어 손익구조가 악화됐다. 판매비와 관리비, 법인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제약은 최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들제약 2019년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
우리들제약 2019년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

영업이익은 12억7727만원으로 전년 49억8593만원 대비 74.4%(37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억6322만원으로 전년 44억9567만원 대비 80.8%(36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손익구조 변동에 대해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었고 관계회사 지분법이 적용된 데 따른 결과"라며 "법인세 비용도 증가했다"고 했다.

우리들제약은 1966년 '수도약품공업'으로 설립해 1990년 상장된 제약사다. 주요제품으로 바르디핀(혈압강하제), 리바틴(혈관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네프리스, 미가펜 등의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있다.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지난 2004년 3월 수도약품을 인수했다. 수도약품은 2008년 4월 '우리들생명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했는데 이듬해 제약사업부문과 메디컬사업부문을 분할했다.

따라서 제약사업부문은 '우리들제약', 메디컬사업부문은 '우리들생명과학(현 우리들휴브레인)'으로 나뉘었다.

현재 판매 다각화의 일환으로 위수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제 의약품 수출에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 및 건강식품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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