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정 이어 300정 포장 추가…선택 폭·편의성 제고

케이캡 300정(사진: CJ헬스케어)
케이캡 300정(사진: CJ헬스케어)

씨제이헬스케어의 글로벌 신약 케이캡이 의약계 니즈를 반영한 '300정' 제품으로 출시된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12일 이 같이 밝히며 "기존 30정과 이번 300정 두 종류의 포장 단위로 처방·조제환경에서 선택 폭이 넓어지며 편의성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케이캡(테고프라잔)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30정 단일 포장단위로 출시됐었다. 회사는 의약계 의견을 반영해 300정 제품을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이 만든 P-CAB'이라는 의미를 가진 케이캡(K-CAB Tab.)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받았고, 지난해 7월 위궤양 치료 적응증도 확보했다. P-CAB 계열 신약으로는 전세계 최초 성과다.

케이캡은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캐이캡의 지난해 누적 처방액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264억원에 달한다. 해외 시장에는 중국·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태국 등 2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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