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는 '전문경영인 vs 오너'
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는 '전문경영인 vs 오너'
  • 김경애
  • 승인 2020.0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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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물망
12일 이사장단 회의서 논의…18일 선임·25일 확정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왼쪽)과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과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이 현재 시각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늘 오전 10시30분 방배동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이사장과 부회장 선임 건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18일 이사장단 회의·이사회에서 적임자를 선임하며, 25일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후 최종 확정된다.

2018년부터 협회를 이끌어온 이정희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되며, 2016년부터 협회를 맡아온 갈원일 상근부회장도 명예퇴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물망에 오른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화학과 석사 과정을 밟다가 1984년 한미약품에 병역특례로 입사했다. 한미약품 연구소장·전무이사와 R&D본부 사장 등을 거쳐 2010년 11월 대표이사 사장·2019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2015년 글로벌 빅파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신약기술 수출 8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국내 제약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당뇨 신약기술인 '퀀텀 프로젝트'와 독자적인 비만 치료제 개발을 주도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 창업주인 故 윤명용 회장의 아들로,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휴온스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경영 전반을 전두지휘하며 기업 매출을 3000억원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2016년 5월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주사제·일회용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부문의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면서 웰빙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미용·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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