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경기도 · 경인식약청에 방역제품 긴급 공급 요청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민간거래 차원에서 방역제품 수급은 이제 한계다. 교민 수용지역 주민의 심리적 불안과 동요를 막기 위해선 방역제품 수급을 지자체와 정부부처가 적극 나서야 한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한 교민 3차 국내이송에 따른 격리수용 장소가 '경기도 이천시'로 확정됐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이천시약사회와 분주히 논의했다.

이천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불안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조치형 이천시약사회장과 이틀 여간 논의 끝에 경기도, 경인식약청 등에 이천지역 약국에 방역제품의 긴급 공급을 요청했다.

박영달 회장과 조치형 분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저지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천 시민들이 겪을 심리적 동요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선 이천지역 약국에 '1차 방역제품'이 원활히 공급되어야 한다는 게 경기도약사회와 이천시약사회의 의견이다. 약 열흘 전부터 이천 전 지역 약국은 제품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또한 경기도약은 주요 거래처에 공급 확대를 요청하며 경기도와 경인식약청에 공문을 보냈다. 이천 지역 약국에 방역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이다.

박영달 회장은 "민간거래 차원의 수급은 한계다. 교민 수용지역 주민의 심리적 불안과 동요방지를 위해선 수급에 지자체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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