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약료 상담약사 400여명 참여… 25.5시간 교육으로 1기 개강

경기도약사회가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에 나선다.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방문약료의 전문성과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총 3년 과정을 기획하고 이번에 1기 과정을 만들었다는 게 도약사회의 설명이다.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 1기, 동영상 강의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이하 경기도약) 대관사업 TF팀(팀장 조양연, 간사 안화영)은 11일부터 3개월 과정의 '사회약료 전문약사 1기 과정'을 개강한다.

경기도약은 초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지역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인 커뮤니티케어로 확대, 전환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회의 전문약사 제도화와 경기도의회의 사회약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을 계기로 방문약료의 전문성과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총 3년의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을 기획했다. 이번에 1기 과정이 열린 셈이다.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 1기는 총 25.5시간 교육으로, 노인약료의 임상약학, 사회약학, 복지학, 사회약료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부분은 노인약료 전문 강사에 의한 동영상 교육으로 이수자에게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노인약료 분야) 이수증이 발급, 방문약료 실무교육으로 대체된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 강화로 어르신들의 돌봄 서비스의 격을 높였다"며 "사회약료서비스 전반적인 질적 향상과 인력풀 확보를 통해 향후 방문약료 및 올약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양연 대관TF 팀장은 "3개월 과정으로 개설되는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 교육 교육프로그램에 400여명이라는 많은 상담약사가 참여 했다"고 했다.

조 팀장에 따르면, 사회약료는 고밀도 의약품 사용평가(H-DUR)를 통해 건강취약계층(다약제 복용자)의 약물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이어 조 팀장은 "미래 약사직능을 개척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회약료 전문화와 표준화 사업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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