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2개 제약사 평균 조정율 25.5%(↓)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쇼크가 예고대로 현실화됐다. 약가인하율은 평균 20%대 중반 수준이지만, 품목에 따라서는 50%가 넘는 경우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회용 점안제 12개 제약사 6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내달 1일부터 평균 25.5% 인하하는 개정 약제급여목록표를 20일 공고했다.

시행일은 내달 1일부터인데, 해당업체들이 약가인하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할 지 주목된다.

22일 개정내용을 보면, 인하되는 품목은 한국콜마 히알미니점안액, 산텐제약 히아레인미니점안액, 콜마파마 아이레인프리점안액, 제이더블유신약 아이듀점안액, 유니메드제약 렉타신점안액, 아주약품 아나포린점안액, 아이큐어 아이피스점안액, 삼일제약 모노프로스트점안액, 미쓰비시다나베 디쿠아스-에스점안액, 동성제약 히알룩스미니점안액, 대한약품 히아렌프리점안액, 오스코리아 오코히알점안액, 삼일제약 모노프로스트점안액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품목의 평균 인하율은 25.5%이며, 낙폭은 최저 1.4에서 최대 55.4% 사이에 형성돼 있다.

업체별 인하품목수와 최대 인하율은 ▲한국콜마 4품목 55.4% ▲콜마파마 14품목 46.6% ▲산텐제약 2품목 33.1% ▲제이더블유신약 4품목 51.9%, ▲유니메드 24품목 46.6% ▲아주약품 2품목 17.8% ▲아이쿠어 1품목 27.9% ▲삼일제약 1품목 9.1% ▲미쓰비시다나베 2품목 35.2%  ▲동성제약 7품목 55.4% ▲대한약품 3품목 51.9% ▲오스코리아 4품목 55.4% 등이다.

한편 같은 날 보령제약의 카나브정60mg(1.8%↓)을 포함해 복합제인 듀카브정 2개 함량(1%↓), 투베로정 2개 함량(0.6~0.9%(↓) 등 5품목의 상한금액도 0.6~1.8%씩 상한금액이 하향 조정된다.

또 유니메드 콰이치정 25mg과 100mg은 각각 7.%와 13.7% 씩, 콜마파마의 콜마파마도네페질염산염 10mg과 5mg은 각각 11.7% 씩, 대한약품의 보노렉스300주는 2.9% 각각 인하된다.

아울러 한미약품의 타미플루 제네릭인 한미플루캡슐 3개 함량 제품과 한미플루현탁용분말 2개 함량 제품은 당초 내달 23일 인하되기로 고시됐었지만 현 상한금액을 유지하도록 변경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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