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 보건의약계가 이달 예정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가운데, 한국의약품유통협회도 연중 행사인 '정기총회'를 취소한다. 서면으로 갈음할 계획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이하 유통협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58회 정기총회'를 취소하기로 5일 결정했다.

유통협회는 5일 협회 회관에서 2019년 최종이사회를 열어 정기총회 상정 안건을 논의했다.

협회는 당초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역 인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하는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었다. 정기총회는 전국 유통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모이는 의약품유통업계 주요 행사로 꼽혀왔다.

논의 과정에서 협회 이사들은 의약품 유통업계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해 행사 연기보다 서면 갈음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협회는 서면으로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으며 구체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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