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기준 충족 가능
"기존 0.1% 대체 전망, 기존 0.1% 제품은 4월까지 출하"

헥사메딘액 0.12%
헥사메딘액 0.12%

부광약품이 심사평가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항목 충족을 위한 '헥사메딘액 0.12%'를 출시했다. 

31일 부광약품(대표이사 유희원)에 따르면, 이번 헥사메딘 액 0.12%(클로르헥시딘 0.6ml·100ml) 출시는 심평원에서 공개한 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세부 추진계획에 근거한다. 평가 항목 중 지표10인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예방 번들'에 의거해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 대상 6~8시간 간격으로 클로르헥시딘 0.12% 구강 간호 수행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헥사메딘 액 0.1%는 신규 제품간 생산·판매 공정상 혼란을 막기 위해 4월까지만 출하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헥사메딘 액 0.12%는 기존 0.1% 제형과 비교 시 효능·효과, 용법·용량, 보험 기준 등이 동일하므로 대체 투여가 즉각 가능하다"며 "더 많은 중환자의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사메딘 액은 광범위한 항균작용을 가진 구강·인후 살균 소독제다. 강력한 염증 억제, 플라그 제거·예방 효과, 물에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간편한 사용법 등이 장점이다. 국내에는 1984년 3월 발매된 헥사메딘 액 0.1%(클로르헥시딘 0.5ml·100ml)가 구강 내 칸디다감염증 및 치은염·인두염·구내염 환자의 대표 가글용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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