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포트폴리오, 의약품 헬스케어 의료기기로...올해 매출 5500억도전

동국제약이 2012년 9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관장하는 헬스케어사업부를 출범시킨 후 7년만인 올해 상반기 중 분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은 이미 2017년 5월 조영제 사업부문을 분사해 동국생명과학을 출범시켰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CT, 진단장비 등 의료기기 사업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에 이어 헬스케어사업부를 분사시키며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실제 헬스케어 사업부문 분사추진의 중요한 요인은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전문성 및 독립적인 경영을 통한 책임 강화 및 수익성 증대 등 트리플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 2015년 마데카크림을 기반으로 한 센텔리안24 화장품브랜드를 탄생시킨 후 지난해 화장품 부문에서만 800억원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헬스케어 사업부전체는 13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마데카크림은 지난 12월 전국 200여개 올리브영매장에 입점시키며 판매유통채널 다각화를 꾀하고 있고 2017년 대만시장 개척을 필두로 중국본토, 몽골, UAE, 필리핀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유럽등의 해외시장개척도 계획중이다.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동국은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3관왕 달성과 더불어 주가에서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2019년 1월주가 5만5000원대가 올해 1월 20일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1월20일기준 9만4800원)

이로써 동국은 2013년 매출 2000억원달성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 매출 5500억원 도전으로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대기업으로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