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마 메디컬사와 YYD-302·디바비바 필러 공급계약 체결

사진: 유영제약
사진: 유영제약

유영제약의 골관절염 신약 YYD-302와 디바비바 필러가 이머징 마켓에 속하는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남아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우평)은 지난 17일 태국 코스마 메디컬(Cosma Medical)과 YYD-302·디바비바 필러 판매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YYD-302와 디바비바 필러는 유영제약이 생체내 고분자를 이용한 응용기술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YYD-302는 기존 5회·3회요법 주사제의 지속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킨 1회 요법의 골관절염 치료제다.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 신약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인 디바비바는 HIVE(Hybrid Technology Improving Viscosity and Elasticity)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필러 대비 점탄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유영제약은 동남아 미용 선두주자인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필러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10년 이상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해온 일본 수출을 중심으로 작년 완제수출 100억을 돌파했다. 현재 YYD-302·디바비바 필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유럽 CE·중국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태국 시장을 필두로 프랑스·스페인·멕시코·대만 등과 머지않아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은 유우평 대표이사와 코스마 메디컬 수석부사장인 수와니 푸나파논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품 소개, 태국에서의 향후 허가등록·마케팅 전략 발표, 공급계약서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코스마 메디컬은?

태국 거대 그룹사인 BJC(Berli Jucker Company)사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유영제약과는 3회요법제인 아트리플러스주 수출을 통해 약 10년간의 견고한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트리플러스주는 현재 태국시장 내 히알루론산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