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일레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개발 나선다
바이오일레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개발 나선다
  • 강승지
  • 승인 2020.01.2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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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에서 SKAI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이전 협약
PD L-1 항체와 제반 기술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유통하는 바이오일레븐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왼쪽부터 이재수 춘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규윤 바이오일레븐 대표, 한광석 강원대학교 교육연구부총장, 하권수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왼쪽부터 이재수 춘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규윤 바이오일레븐 대표, 한광석 강원대학교 교육연구부총장, 하권수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윤)은 22일 자사 기업부설연구소(소장 김석진)가 재단법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하권수, 이하 SKAI)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AI는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 항체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과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SKAI의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는 암세포의 면역공격 회피인자인 'PD-L1'의 기능을 차단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치료제"라며 "항암효능ᆞ병용효능 측면에서 기존 항암제 대비 뛰어난 효능을 검증 받았다"고 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바이오일레븐은 대표적 면역항암제로 꼽히는 PD-L1 항체와 마이크로바이옴 제반 기술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들지 않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일레븐은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은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의 약효와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최근에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논문 또한 주요 저널에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0년간 바이오일레븐은 유용 미생물 균주 개발, 장내 미생물 분석 등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해왔다"고 했다.

시장조사 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조2000억달러(약 1393조원)에 이르며 이 중 항암제는 995억 달러(약 115조5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은 2018년 581억달러(67조원)에서 연평균 9.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1269억달러(1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일레븐은?

2009년 설립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는 4500억 보장균수를 함유한 제품이다. 원료인 '드시모네 포뮬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장 면역을 조절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개별 인정을 취득했다.

또한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 연구소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장내 미생물 생태계 연구대행 서비스 '지노바이옴(GenoBiome)' ▲맞춤형 장내세균분석 서비스 '마이바이옴(MyBiome)' ▲건강한 대변을 기증 받아 운영되는 스툴뱅크 '골드바이옴(GoldBiome)' 등 현대인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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