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약사정책 이해도 제고 · 제도화 추진
박영달 회장 "의약분업 20년… 약사직능 재도약 필수"

경기도약사회가 오는 4월에 열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켜 선거 대비에 들어갔다. 

정치권에 약사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21일 저녁 제1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총선기획단 발족을 결정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21일 저녁 제1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총선기획단 발족을 결정했다. 단장에 조양연 부회장을 임명해 친약사 후보자 발굴, 정치권에 약사정책의 이해도 제고 ·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사사회를 둘러싼 외부적 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개혁되는데 반해 약사회는 내부적인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신뢰와 권위는 추락한다"고 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의약분업 시행 20년이 되는 현재 시점에서 약사직능의 재도약을 위한 반성과 변화, 개혁 필요한 시기다. 이제는 약(藥)이 아닌 '약료(藥療)'로서의 약사의 역할과 직무 범위를 확대하고 제도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장으로 임명된 조양연 부회장은 "기획단 구성을 정예화해 정치적 성향과 진영논리를 철저히 배제하고 약사 보건의료 정책자료의 기획 및 생산, 경기도 지역별 출마예상자 및 유력후보자 파악, 후보자 면담 및 지원, 정당별 정책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세입·세출 결산 의결 ▷대의원 총회 각종 포상 및 최종이사회 상정안건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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