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바이오와 '프로-피알피' 키트 판매대행 계약 체결
자가혈로 조직재생·통증완화 치료하는 PRP 시술에 사용

지난 13일 진행된 동국생명과학과 굿모닝바이오 협약식. 동국생명과학 기원철 팀장(오른쪽)과 굿모닝바이오 황의재 대표(사진: 동국생명과학)
지난 13일 진행된 동국생명과학과 굿모닝바이오 협약식. 동국생명과학 기원철 팀장(오른쪽)과 굿모닝바이오 황의재 대표(사진: 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이 의료기기 기업과 손 잡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시술을 위한 추출 키트를 선보인다.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지난 13일 굿모닝바이오와 PRP(Platelet Rich Plasma) 시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PRP 전문 브랜드인 '프로-피알피'(PRO-PRP) 키트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피알피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하게 된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선정한 PRP 시술은 환자 혈액에서 뽑은 유효 성분을 주입해 염증·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팔꿈치 치료에 특화돼있다. 

프로-피알피에서 선보일 PRP 추출 키트는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이 농축돼, PRP 치료 핵심이 되는 버피코트(Buffy Coat)를 누구든지 쉽고 안전하게 추출할 수 있다. 또 퍼펙트 클로즈드 시스템(Perfect Closed System)으로 공기 중 감염을 방지하고, 특수 설계된 곡선 모양의 디자인이 세포 소실(Cell Loss)을 막아준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팔꿈치 통증은 팔을 과하게 사용하는 운동 선수나 무거운 주방기구를 사용하는 요식업 종사자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주부들도 많이 겪고 있다"며 "관절 전문병원을 포함한 정형외과나 통증 치료를 하는 신경외과, 기타 클리닉 등에서 PRP 시술이 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상과염(팔꿈치 관절 염증)에서 PRP 시술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법과 비교해 시술 후 6개월간 기능 개선·통증 완화를 보인 유효한 기술'임을 최근 명시했다. 또, '시술에 따른 합병증 사례가 대부분 경미해 임상적으로 수용 가능한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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