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파이프라인·조인트벤처 설립 등 연구개발 전략 발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전세계 최고 권위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JP모건'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

9일 대웅제약은 현지시각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승호 사장은 15일 진행되는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 트랙에서 글로벌 전략과 연구개발(R&D)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승호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투자자 등에게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2020년 주요 신약개발 현황·계획,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 체결 등 R&D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 미국·유럽·캐나다 등에 진출한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선진국 치료 시장 진출 전략도 소개한다. 

아울러 전세계 40조원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발표도 예정돼 있다. 펙수프라잔은 2019년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올해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외 대웅제약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중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신약 개발 현황·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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