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 BL&H(비엘엔에이치)로 변경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응급 치료제 '젝스트주 프리필드펜주'(에피네프린)를 더 이상 센터에서 공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급사는 센터에서 비엘엔에이치(BL&H)로 변경됐다. 

센터가 1월1일자로 공급 중단한 젝스트주는 성인용 300µg과 소아용150µg 등 2품목이다. 보험약가는 각각 5만6670원으로 동일하며, 보험급여 유예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젝스트는?

덴마크 제약사 ALK의 아나필락시스 쇼크 치료제로, 에피네프린을 자가 주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환자는 음식·벌레 물림·약물·방사선 조영제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급작스럽게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2007년부터 미국 제약사 밀란의 에피펜(에피네프린)을 수입·공급해왔다. 그러나 해외 제조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안정적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젝스트를 긴급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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