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020년, 위기 닥쳐도 함께 가요"… 변화·혁신으로
[브리핑] "2020년, 위기 닥쳐도 함께 가요"… 변화·혁신으로
  • 강승지
  • 승인 2020.01.04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주간뉴스 (2019.12.30~2020.01.03.)

- 약계 신년맞이… "위기 닥쳐도, 하늘 무너져도, 여러분과 함께"
- 2020 제약 CEO의 키워드는 혁신·도전·글로벌… "신약개발 정진"
- 대통령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투자" 의지 재강조
- 복지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
- 공단 제약산업 연구결과, 제네릭 품질기준 강화부터 제안
- JP모건 컨퍼런스로 향한 국내 제약바이오… '파트너십 다진다'
- SK 4가 독감백신, 3가 백신 · 수두백신 이어 세번째 WHO PQ
- 펜벤다졸 이어 알벤다졸? 루머에 현혹된 환자… 약사 '곤혹'

서른 세 번의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어김없이 우리 앞에 왔습니다. 풍요를 상징하는 '하얀 쥐의 해'에 히트뉴스 독자 여러분도 만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혁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K-제약바이오 생태계의 새로운 질서로 자리잡을지 히트뉴스는 올해도 열심히 추적해 볼 계획입니다. 2일과 3일에는 약업계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 전경. 정관계·의약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눴다 (사진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 전경. 정관계·의약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눴다 (사진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는 3일 오후 제약회관 대강당에서 정관계·의약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각계 인사들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실천·도전의 2020년을 맞이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민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 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며 업계의 관심과 각고의 노력을 주문했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람 중심의 안전 정책을 펼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의약분업, 국민건강보험의 20주년을 맞이해 한 번 더 발전·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에 큰 기대를 걸며 투자하고 있어 2020년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약산업 한 가운데에 선 국내 제약사 CEO들도 각자의 기업에서 신사업 발굴과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올해 국내 제약업계의 키워드는 '혁신과 도전, 실천과 성장'으로 주목됩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경영 방침으로 '혁신'을 통한 변화와 도전을 언급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2020년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책임경영을 통한 내실있는 성장을 경영 목표로 정했고,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기업 정신과 사회 풍요를,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자신의 분야에 리더가 되라고 직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신산업 진입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도 혁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일 정부신년합동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은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민간의 노력에 신산업 육성, 규제혁신을 비롯한 정부의 뒷받침이 더해지면 올해 우리 경제가 새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육성하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투자가 예고된 만큼, 향후 업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건보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을 확정해 공개했습니다.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신약(등재비급여) 등의 급여 적용여부와 건강보험 등재 관련 제도개편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약효가 불확실한 보험의약품부터 우선 재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다양한 등재 유형별로 평가방식을 차등화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2분기 중에는사용량, 약제비, 가격조정 측면으로 약제 급여전략 및 원칙 세부방안을 살펴봅니다. 약제비 관리는 기등재 의약품 재평가 방안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데요. 재평가에 따라 조정·절감된 건보재정으로 중증·고가 의약품의 보장성 강화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약제비 지출 내용 및 규모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건강보험 재정 활용과 보장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지시로 수행된 제약산업 관련 연구용역에서 최우선 과제로 제안된 건 '제네릭 품질기준 강화 정책'으로 알려집니다. 연구 제목은 '의약품 공급 및 구매 체계 개선 연구'로 현황분석과 개선방안은 '제네릭', '유통', '신약' 등으로 나눠 분석되거나 평가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네릭의 경우 '품질강화와 함께 가격인하와 사용확대', 유통 영역에서는 '유통질서 강화를 통한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 유통업체 경쟁령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됐습니다. 연구자들은 단계적인 정책 실행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1단계로는 제네릭 품질기준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제네릭 약가인하와 사용확대 정책의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2단계로는 제네릭 약가인하와 사용확대 정책을, 마지막 3단계에서는 2단계 정책을 보완할 유통산업정책과 산업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조만간 공개 될 예정입니다.

2020년 최신 R&D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은 향후 기술이전과 파트너십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메디톡스, 휴젤, 동아에스티와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지트리비앤티, 엔지켐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압타바이오, 팹트론, 나이벡 등입니다.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동향과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JP모건 콘퍼런스는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로 활용된다는 게 참석했던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 따라서 업계에는 중요한 행사죠. 하지만 단 한번의 발표만으로 기술수출 계약이 맺어지는 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이 또 한번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SK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며 연간 7000만 달러 규모의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에요. 7개월 간 심사 과정을 받은 SK는 3가 독감백신, 수두백신을 포함해 1년여만에 세 번의 PQ인증을 확보했습니다. WHO PQ는 백신의 제조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SK 백신의 품질과 국제적 관리 수준은 물론 규제기관의 자문과 업무 지원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산 백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독감백신의 세계적 패러다임이 4가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의 항암효과 논란에서 시작된 '구충제 품귀'는 다른 구충제로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알벤다졸이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없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되며 환자들이 현혹되고 있다고 하네요. 근거없는 효능을 믿고 약을 찾으니 약국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국가는 질환이나 의약품에 대해 조언하니 화를 내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고, 속상하다는 반응입니다. 특히나 예기치 못한 부작용도 우려되니 꼭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아래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부 의사나 약사가 확인되지 않은 효과를, 환자가 믿도록 상술을 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