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면허대여약국 신고센터와 연동… 활성화 기대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면허대여약국 신고센터'를 연동한다. 불법 면대약국 신고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서다.

약사회는 "지난해 공단과 구성한 '불법의료기관·약국 대응협의체'에서 면허대여약국, 사무장병원에 대한 신고 활성화를 논의했고, 이는 그 결과물"이라고 2일 밝혔다.

약사회 홈페이지 상단 중앙 배너에 신고센터 링크를 추가해 회원가입 없이 접속이 가능하며, 공단의 신고센터로 연결이 돼 면허대여 정황을 알고 있다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면허대여와 같은 불법약국은 주변에 있는 약국이나 거래처라면 쉽게 알 수 있는 정황이 있는 만큼, 현장을 잘 아는 제보와 공단이 가지고 있는 정보력이 결합되어 옥석을 가려 낼 것"이라고 했다.

①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 배너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면허대여약국 신고센터 배너 클릭(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로 이동)②신고안내방법 확인 후 신고하기 메뉴로 이동하여 신고진행(본인인증 필요)
①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 배너 중 건강보험공단 면허대여약국 신고센터 배너 클릭(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로 이동)
②신고안내방법 확인 후 신고하기 메뉴로 이동하여 신고진행(본인인증 필요)

이어 이 관계자는 "그동안 약사회와 공단과의 협조체계가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누적된 경험과 공고화된 협력체계로 도매상 직영약국이나 의료기관 직영 의심 약국 등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신고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공단과의 정보공유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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