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주 L&K바이오메드 사장 "신사업 진출 가능성 적극 모색"

박근주 L&K바이오메드 사장
박근주 L&K바이오메드 사장

"창사 20주년이 되는 오는 2028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

박근주 L&K바이오메드 사장은 30일 배포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기술 개발·혁신을 지속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L&K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와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2008년 설립돼 2016년 11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경추·흉추·요추 등 척추 부위 전제품을 풀 라인업(Full Line-up)으로 생산하는 척추 유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익스팬더블 케이지'(Expandable cage)가 올 4분기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본격 진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제품은 디스크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케이지를 척추 상태에 맞게 변형해 척추 사이에 삽입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박 사장은 "2020년은 L&K 창사 12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원동력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 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혁신에 힘써 나아가겠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의료기기 제조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 신사업 분야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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