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취급 총 보고건수 2억 돌파하기도… 마통시스템 홈페이지서 확인

의약품안전관리원이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운영을 위해 연계보고 소프트웨어 목록을 공개한다. 마약류 취급자들이 사용 중인 연계 소프트웨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 이하 관리원)은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연계보고 소프트웨어 목록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약류 의약품을 취급하는 제약사·도매업체·의료기관·동물병원·약국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는 마약류 취급건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총 보고건수 2억 건을 돌파했다. 이중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활용한 보고 건이 약 95%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5월 마약류 취급 의무 보고 제도 시행 이후 취급자들이 기존 수기대장 기록 관리에서 탈피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전산보고에 적응한 결과이며, 특히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통한 취급보고가 정착된 결과라는 게 관리원의 설명.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연계보고를 하고 있는 마약류 취급자들이 사용 중인 연계소프트웨어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목록을 제공한다.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가 완료된 외부 소프트웨어 목록이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알림' > '취급보고 연계소프트웨어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최근 3개월 동안 수집된 보고 건의 연계전송 성공률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취급자 연계소프트웨어의 연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취급보고 연계소프트웨어 기능 검사 등에 관한 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8–113호)에 따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 사용을 위한 외부 소프트웨어 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 취급보고에 대한 취급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의응답 사례집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 교육자료실 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nims.or.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전화(1670-6721), 온라인 Q&A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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