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연기' 공시… 녹십자 · 보령홀딩스 등 사모펀드와 공동 입찰

UBcare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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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 기업 '유비케어'의 새 주인이 올해 안에 정해질까.

내달 중에는 공식 발표하겠다는 게 유비케어의 현재 입장이다.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유니머스홀딩스(유)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당초 지난 19일 예정이었던 본입찰이 이달 말로 연기됐다. 내달 중 본 입찰에 응한 인수후보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유비케어는 24일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인 유니머스홀딩스에 확인한 결과 당초 19일 예정이었던 본입찰이 인수후보들의 실사기간을 고려해 12월말 경으로 연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비케어는 "지난 17일 적격예비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 안내서를 발송한 상태"라며 "2020년 1월 중순 본 입찰에 응한 인수후보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일부 국내 제약사들이 사모펀드와 함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머스홀딩스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EY한영은 유비케어 지분 약 52%에 대한 적격인수후보로 시냅틱인베스트먼트컨소시엄과 중앙홀딩스컨소시엄, 코스톤아시아컨소시엄, 한화자산운용컨소시엄 네 곳을 선정했다.

시냅틱인베스트먼스트는 GC녹십자와, 중앙홀딩스는 보령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꾸렸고 코스톤아시아도 국내 약국체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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