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4400명 대상 임상 근거

유럽위원회(EC)는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을 한 가지 이상의 기존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대해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

유파다시티닙은 1일 1회 경구투여하는 JAK 억제제로, 단독 요법 또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할 수 있다.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애브비 부회장(의학박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파다시티닙을 통해 유럽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파다시티닙의 유럽위원회 승인은 약4400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관점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개의 제3상 SELECT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연구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and SELECT-EARLY 연구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otrexate inadquate responder)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로널드 반 볼렌호벤(Ronald van Vollenhoven)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류마티스 면역학 센터의 의학박사는 "유럽에는 약 3백만 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있고, 대부분은 관해에 도달하지 못해 통증과 피로감, 조조 강직, 발적에 고통받고 있다” 며 “대규모 제3상 임상 연구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유파다시티닙은 질병의 징후와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해 더 많은 환자들이 관해와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하게 돕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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