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재가노인복지협과 사회약료 협업 시범사업 착수

경기도약사회가 사회복지사와 함께 어르신의 집을 찾아 복약상담을 하며 지역 사회약료서비스 협업 시범사업에 나선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이하 경기도약) 대관TF팀(팀장 조양연부회장, 간사 안화영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와 함께 수원 소재의 재가노인 대상으로 사회약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경기도약사회와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가 보건과 복지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지난 11월 중 수원, 고양, 성남 3개 지역을 선정하고 설명회 및 자체 교육 이수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진행된 사업이다.

이날 경기도약은 수원 우만동재가노인지역서비스센터 사회복지사와 진행 30분 전 간담회를 통해 대상 어르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사업 진행에 대한 협의했다. 이후 상담약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대상자 가정을 찾아 재가노인 사회약료서비스를 진행했다.

지역에서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사회복지사와 동행하는 사회약료서비스 협업모델은 대상자에게 심적 부담을 줄여주고, 대상자의 사전정보를 듣기 용이하며 약물관리와 복약상담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약사의 복약상담과 대상자의 건강관련 복지 문제에 대해 사회복지사와 함께 연계해 보건과 복지 문제를 통합 접근하게 돼 단절된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경기도약의 설명이다.

복지단체와 첫 협업을 한 대관 TF팀 조양연 부회장은 "사회약료서비스에 적합한 대상자를 정하는 문제와 방문 전 대상자의 기본정보를 사전에 인지하는 문제를 사회복지사와 협업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특히 첫 방문, 첫 대면과 대상자와의 신뢰도를 쌓는 과정이 어느 사업때보다 잘 됐다. 사회복지사와의 협업이 보건 · 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충분히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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