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지분 100% 이전

아미코젠이 보톡스 대체제 기술을 들여왔다.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이 16일 한국세라믹기술원(기술원)과 특허출원과 특허권의 지분이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한 특허의 명칭은 아세틸콜린수용체 결합 펩타이드(국내/PCT특허, 유럽, 일본, 미국, 중국), 아세틸콜린수용체 저해 펩타이드와 이의 용도다. 이번 특허는 아미코젠과 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서 지분이전 계약을 통해 아미코젠이 100% 지분을 가지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서 아미코젠은 추가 개발된 연관된 모든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보톡스 대체재로서, 펩타이드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아세틸콜린수용체에 강하게 결합하여 근육 수축 신호를 저해함으로써 근육 이완에 빠른 효과를 보이고 우수한 안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보톡스 대비 3~3.5배 높은 안전역이 확인됐고,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도 기존 1~3일에서 1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며 “낮은 면역원성 및 생산단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글로벌 보톡스 시장은 미용/성형 및 치료용 수요 확대로 2012년 3조원대에서 2018년 약 7.5조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FDA는 보톡스 치료할 수 있는 적응증 중 11가지를 승인했다.

아미코젠은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도전해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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