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원료의약품 발전 위한 연구회 활동 적극 추진"

구자혁 신임 연구회장(사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구자혁 신임 연구회장(사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 제10대 연구회장에 유한양행 구자혁 이사가 선임됐다.

신약조합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제2중회의실에서 110여 명의 연구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25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구자혁 박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구자혁 신임 연구회장은 현 편도규 JW중외제약 상무이사(9대 연구회장)의 뒤를 이어 2020년부터 2년간 원료의약품연구회를 이끌게 된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약 원료합성기술이 탁월한 우리나라 원료의약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회원기업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중지를 모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에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연구회로서 25년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우리 연구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혁 신임 연구회장은 성균관대 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유한양행에 1997년 입사해 현재 중앙연구소 합성신약공정팀장(이사)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연구회 결산·2020년도 연구회 주요추진활동계획에 대한 심의 및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동국생명과학 임대성 상무는 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연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25차년도 제2회 세미나는 '원료의약품의 물성평가, 불순물 관리전략 및 중국의약품 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동국대 약대 정성훈 교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Preformulation 및 Formulation 연구·활용 방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소화계약품과 김정현 주무관은 '의약품 불순물의 유전독성 평가·관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펑 타오 컨설턴트는 '중국 제약시장·API시장의 최신 동향' 주제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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