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 · 파트너링 지원… 보건신기술(NET) 인증 받아 기술특례상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바이오헬스 창업지원 사업을 펼쳐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도왔다.

진흥원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014년도 설립된 인공지능(AI)기반 의료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로, 국내 의료 인공지능(AI)분야의 상장 1호 기업이 됐다.

앞서 진흥원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같은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촉진 및 시장진출을 위해 지난해 3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열었고, 보건복지부-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협약에 따라 바이오헬스 창업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중국 현지 법인을 세우고 의료기기 인·허가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또한 시장진출,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판로개척 지원 활성화를 위해 중견기업 파트너링을 지원받았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에서 보건신기술(NET)인증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거래소에서 지정하는 복수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보건신기술(NET)인증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제8조(보건신기술의 인증)에 따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고 정부 기술개발사업 우대 및 기술금융 등을 지원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진흥원을 통해 2017년도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에 선정되어, 사업화 자금 및 보건의료 특화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엄보영 진흥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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