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에서 백일해의 위험성과 예방접종 정보 전달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부스트릭스)와 영·유아용 5가 혼합백신 인판릭스 아이피브 힙 주(이하 인판릭스IPV/Hib)가 통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스트릭스와 인판릭스IPV/Hib의 공동 홈페이지는 ‘백일해 유익’을 테마로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에 대한 질환 정보 및 성인과 영·유아에서 백일해 예방을 위한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백일해는 걸리면 백일간 기침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기침과 재채기 시 튀어나온 비말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심한 기침이 주된 증상으로 감기와 감별하기 어려우나 영유아 감염 시에는 폐렴, 저산소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백일해의 발병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10년 새 약 100배 가까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8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국내 백일해 발생 건수는 지난해 기준 980건으로 2017년(318건) 대비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TaP 백신이 국내 도입된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던 백일해 발병률은 2000년대 초부터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백일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유아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일해는 영유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특히 생후 2달 미만 신생아는 백일해 관련 합병증 및 사망 위험에 취약하며, 신생아 감염은 집중 치료를 진행해도 치사율이 4%에 이르러 백일해 사망자 중 87%가 1살 이하 영아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에서 백일해 등 주요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DTaP 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해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GSK 인판릭스IPV/Hib은 백일해를 비롯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5가지 질환 예방을 위한 영유아 5가 혼합백신으로 올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생후 2?4?6개월에 각 1번씩, 총 3번의 기초접종이 이뤄지며, 단독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인판릭스IPV/Hib은 3가지 백일해 항원(PT, FHA, PRN)을 사용해 국내 시판되고 있는 소아용 DTaP 혼합백신 중 가장 많은 백일해 항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퍼탁틴(PRN)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PRN은 백일해균의 외피막 단백질로 호흡기 세포에 균의 부착을 촉진시키고, 후두, 폐 등하기도에서 균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백일해는 영유아 주변 성인이 주된 감염원이 될 수 있어 최근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관련해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산부 뿐 아니라 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 도우미 등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성인의 Tdap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대한감염학회에서도 7년만에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27-36주의 임산부와 일반 성인의 Tdap 접종 권고를 강화했다. Tdap 백신은 소아 표준예방 접종 지침에 따라 과거 DTP를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은 10년마다 1회 Td 접종이 필요하며, Tdap을 한 번도 접종 받지 않았다면 이 중 한번은 Td 대신 Tdap을 접종하되 초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소아기 DTP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기록이 분명치 않은 경우, 또는 1958년(국내 DTP 도입시기) 이전 출생자의 경우에는 3회를 접종, Tdap을 첫 번째로 접종하고 4-8주 후 Td, 이후 6개월 뒤 다시 Td를 접종하고 이후 10년마다 Td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부스트릭스는 6년 연속으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dap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만 10세 이상 전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Tdap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임신 3기 임산부의 접종이 가능하다.

GSK 백신사업부 마케팅본부 정현주 본부장은 “GSK는 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으로, 백신 분야 리더십을 기반으로 지난 70여년 간 약 40종의 백신을 출시하며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GSK는 이번 공동 백신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와 같이 전염성 강한 감염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 전달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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