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후 이달 말 합격자 발표… 지난해 처리 민원 1만7000여 건에 달해
약사 · 한약사, 의약품 · 바이오생약심사부 지원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사 9명과 약사·한약사 등 심사인력을 4개 분야에서 총 44명 채용한다. 의약품 품목허가 등 의료제품 분야 민원이 5년 사이에 4배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이유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바이오·의료기기 및 첨단 융복합제품 수요를 고려한 허가·심사인력(임상시험 포함)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공무직 심사관 채용시험을 공고했다.

식약처 공무직 심사관 채용분야 및 인원
식약처 공무직 심사관 채용분야 및 인원

식약처는 이번 공고에서 4개 분야에서 총 44명을 채용한다.

의료제품 민원현황

의약품 품목허가 등 의료제품 분야 민원이 꾸준히 증가해 2018년 처리한 민원은 1만6993건으로 2013년 4465건에 비해 약 4배 증가했다. 심사인력 추가 채용을 해야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의사 9명이 채용되면 임상심사위원은 20여명으로 늘어난다. 또, 약사와 한약사는 의약품심사와 바이오생약심사 파트에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① 응시원서 접수 ② 서류전형 ③ 면접시험 ④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직 가치관, 창의력, 논리성 및 전문지식 응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시험을 실시해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식약처는 "3대 채용 목표인 ▲기회제공 확대 ▲공정?투명한 절차 ▲역량 있는 인재 선발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응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mfds.go.kr/employ) 또는 나라일터(www.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채용인력 구성
식약처 채용인력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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