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2019 병원약학연구논문 · 학술상 시상식 개최
연구논문은 '의료기관 질 향상 연구의 효과 평가' 선정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제2회 재단 학술상에 문진영 국립암센터 약사 등 4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병원약학연구논문은 조정원 분당서울대병원 약무교육파트장의 '의료기관 질 향상 연구의 효과 평가'가 됐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 이하 재단)은 오는 4일 코리아나호텔 스테이트룸에서 2019 병원약학연구논문 및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병원약사의 병원약학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술상을 만들었다.

이 상은 병원약사가 제1저자로 참여하여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ence Citation Index ; SCI) 혹은 SCI(E급)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제약바이오협회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의 심의 승인을 거쳐 지원받은 상금으로 부상을 수여한다.

심사를 거쳐 ▶ 문진영 국립암센터 약제부 약무과장 ▶ 최경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무정보팀장 ▶ 박효정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사 ▶ 박미선 전북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 등 4인이 수상하게 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재단은 "학술상은 실험이나 기초연구보다 연구결과를 실제 병원약제업무에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의 업무영역 확대나 팀의료 참여도 증가 등 병원약사 직능 개발과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에 높은 비중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고 했다.

따라서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약대 교수 5인, 병원약사 4인 등 9인으로 학술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논문이 수록된 저널의 인용지수(Impact factor ; IF)를 비롯해 연구논문의 독창성, 연구내용의 활용성, 병원약제부서 업무 또는 약사직능 발전 기여도, 의약학문 발전 기여도 5개 심사항목을 두고 100점 만점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병원약사의 임상약제업무 개선 방안 혹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를 통해 조정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무교육파트장의 '의료기관 질 향상 연구의 효과 평가'가 선정됐다. 

이 연구논문에는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1년간 연구를 수행해 2020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2021년 11월까지 SCI급 학회지에 연구논문이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재단 자체 재원으로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연구논문은 김정미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장이 책임연구원을 맡아 '의료기관 약사 행위수가 상대가치 적정성 평가 및 개선 방안'이 선정돼 1년간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은숙 이사장은 "재단 학술상은 1차 적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논문 모두 SIC급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인 만큼 완성도가 높다"며 "임상 업무 활용도나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도도 우수했기에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병원약제업무 관련 연구와 논문 게재가 더욱 활발하고, 학술상에 도전하는 논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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