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5개 품목은 업체 의견 청취 후 발표 예정

발암 우려물질 NDMA가 미량 검출된 '니자티딘' 제제의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니자티딘 제제는 '일부 제조번호 회수'로 라니티딘 제제처럼 '전 제조번호 회수'가 아니기 때문에 약국가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품목 보유 제약사들은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제출 후 자사 홈페이지와 전문지에 공표해 이를 알리는 상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6일과 27일 니자티딘 원료 중 NDMA 등 불순물 함유 우려에 따른 영업자 회수 명령을 내렸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지난 2017년 2월 23일 제조된 니잔트캡슐의 17001A, 17001B와 그 해 8월 3일 제조된 17002A,17002B 등 총 4개 번호에 대한 회수를 진행한다.

아울러 ▶ 알보젠코리아의 자니티딘정75mg의 제조번호 17001 ▶ 화이트생명과학의 니자액스정150mg 10546005, 10547001 등 2개 번호 ▶ 우리들제약의 위자티딘정150mg 17187001A, 17187001B 등 2개 품목 ▶ 경동제약의 자니틴정 KB003 ▶ 경동제약의 자니틴캡슐150mg KB001, KB002 등 2개 번호 ▶ 경동제약의 자니틴정150mg KB004 ▶ 대우제약의 니지시드캡슐150mg 703, 704G, 704S 등 3개 번호다.

현재까지 식약처가 공개한 제품은 총 13개 제품중 8개 품목의 18개 제조번호가 공개됐다. 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제품은 탈콘알에프제약의 셀자틴정, 휴비스트제약 휴자틴정150mg, 씨트리의 틴자정, 틴자정150mg과 바이넥스의 프로틴정이다. 이중 경동제약은 자니틴 브랜드로 전문약과 일반약, 정제와 캡슐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총 3품목이 리스트에 올랐다.

의약품 회수계획 발표 후 업체는 5일 내에 식약처에 회수계획서를 내야 한다. 식약처는 업체들의 회수계획서를 받고, 이를 공식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가 공개하지 않은 품목은 업체 측의 의견 참조 후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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