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 출시 예정 "매출 극대화할 것"

'비타민 명가' 경남제약이 대한비타민연구회와 손잡고 맞춤형 멀티비타민 개발에 나선다. 

28일 경남제약(대표이사 하관호·안주훈)은 비타민연구회 산하 카비타(KAVITA, 비타민을 연구하는 의사연구회)와 맞춤형 비타민 제품개발·마케팅 계약을 맺고 공동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발 예정인 제품은 2020년 초 출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4년 연속 비타민제제 올해의 브랜드대상에 빛나는 자사 비타민 제조 노하우와 대한비타민연구회 의사들의 축적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증상별·성별·나이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맞춤형 멀티비타민 제제에 도전하게 됐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레모나 시그니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라인업해 2020년에는 제품군 확장과 동시에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2016년 3조2000억원 대비 1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제약·연구회는 계속해서 성장 중인 시장에 주목하며 맞춤형 비타민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남제약은 국민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해 비타민연구회와 함께 자가진단·복용방법·제품 컨설팅·생활패턴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단순히 비타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의사들의 다년간 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처방이니만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출시될 맞춤형 비타민 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한편, 대한비타민연구회는 비타민을 연구하고 이를 근거로 환자진료에 적극 활용할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비타민 연구자간 교류를 통해 장려하는 의사들의 모임이다. 지금까지 마이어스칵테일 요법, 고함량비타민 항암보조치료요법, 루치온 요법등 많은 테라피를 새롭게 개발해 환자들에게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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