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경기도의원 발의 '사회약료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이애형 경기도의원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에서 복약지도를 비롯해 방문약료, 약물복용실태 사업 등 '사회약료 서비스'를 활발히 장려할 수 있는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약사출신 도의원이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이애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건강취약계층 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문제에 대해 전문약사의 사회적 개입을 통해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이고, 도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조례안은 복약지도를 비롯한 사회약료서비스 사업과 방문약료 사업, 약물복용실태에 대한 조사 및 평가 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애형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조례'에서 규정하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복약안내 활성화 사업과 비교했을 때,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보다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것이라는 게 도내 약사단체인 경기도약사회의 설명이다.

이애형 의원은 "건강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약화사고 등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 저해와 의료비 상승을 야기하는 원인이 된다"며 "사회적 개입과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이 문제를 예방한다면 1360만 경기도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복지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현시점에 보건과 복지가 협업을 하는 선례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이애형 의원이 발의한 조례의 도의회 보건복지상임위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동 조례는 경기도지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약료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12월중 도의회 본회의에서도 문제없이 통과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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