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타자인 등 3가지 복합성분으로 위산 분비 억제
알약 타입으로 깔끔한 복용·위장 질환 관련 범용성↑

트리겔정(사진: 대원제약)
트리겔정(사진: 대원제약)

대원제약이 트리겔정을 출시해 제산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OTC마케팅부 이정희 이사는 25일 "위장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성이 입증된 옥세타자인 성분의 트리겔정으로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기존 트리겔현탁액과 함께 트리겔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리겔정은 옥세타자인·탄산마그네슘·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한 복합 제산제로, 위통·위산과다·속쓰림 등 위장 질환 관련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분인 옥세타자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을 억제해 위산 분비를 감소시킨다. 국소마취 효과도 있어 위통을 경감시킨다. 탄산마그네슘·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 중화·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옥세타자인 복합 제산제는 염증 부위와 궤양 면에 직접 작용해 일반 제산제보다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2016년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위장약 '트리겔현탁액'을 출시한 바 있다. 액제형 제제인 트리겔현탁액이 위 점막 코팅으로 옥세타자인의 작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리겔정은 알약 타입이라 깔끔하게 복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트리겔현탁액은 위염·십이지궤양·식도염 등 만성·급성 통증 및 염증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한 제품이다. 트리겔정은 위산과다·속쓰림·위통 등 위장 관련 다양한 증상에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트리겔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약사 지도에 따라 구입할 수 있다. 용법·용량은 1회 1정, 1일 3회 복용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