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혈당 모니터링과 연속혈당측정' 주제
前미국내분비학회 이사장 등 발표…60여명 전문의 참석

로버트 앨런 비거스키(사진: 한독)
로버트 앨런 비거스키(사진: 한독)

"연속혈당측정(CGM) 검사를 통해 환자 생활습관·치료 약물이 환자 혈당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다."

로버트 앨런 비거스키 메드트로닉 당뇨사업부 최고의료책임자(前 미국내분비학회 이사장)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코어타임(Core Time) 심포지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어타임 심포지움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조정열) 주최로 20일과 21일 각각 대구 그랜드 호텔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 모니터링을 위한 접근 방법'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와 영남의대 원규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로버트 앨런 비거스키를 비롯 가천의대 이기영 교수·영남의대 문준성 교수가 발표를 했다. 6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혈당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로버트 앨런 비거스키는 심포지움 강의를 통해 환자의 당화혈색소가 동일하더라도 환자마다 혈당변동폭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적정 혈당 범위에 머무는 시간(Time in Rang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속혈당측정 검사를 통해 환자 생활습관·치료 약물이 환자 혈당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 장비의 특장점·임상결과를 소개했다. 20일 대구에서는 문준성 교수, 21일 서울에서는 이기영 교수가 환자 유형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에 대한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한독은 지난 6월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가디언커넥트'(Guardian™Connect)와 '아이프로2'(iPro™2) 마케팅·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과 저혈당을 사전 예측·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후향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하고 환자 혈당 패턴을 분석해 의료진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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