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뉴오리진 R&D 부장 19일 세미나서 발표
"12건의 인체적용시험 통해 질 건강 기능성 효과 입증"

한은정 뉴오리진 R&D 부장
한은정 뉴오리진 R&D 부장

"이너플로라는 소화기관부터 항문·회음부·질내까지 유산균이 살아서 이동한다. 타깃 여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인체적용 시험에서는 질염현상 개선과 재발률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한은정 뉴오리진 R&D 부장은 19일 오전 9시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UREX 프로바이오틱스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너플로라는 여성 질과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내 최초 개별 인정형 듀얼 프로바이오틱스'다.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RC-14의 상호보완적 배합인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원료로 한다.

실제 5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UREX 프로바이오틱스 임상시험에서 섭취군 8명 중 7명의 질내균총이 변화해 질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544명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에서는 섭취군 61.5%(243명)의 질내균총이 정상으로 확인됐다. 위약 대조군(149명)은 26.9%(40명)에 불과했다. 

한 부장은 "병원에서는 질염 치료 시 항생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은 질내 유익균까지 사멸시키며 질염 원인인 혐기성 세균 발생을 유도할 수 있다. 질 세정제도 마찬가지"라며 질염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이너플로라를 소개했다. 이너플로라는 천연 캡슐 기제로 성분을 담아냈으며, 합성 착색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지 않았다. 

한 부장은 "이너플로라는 유한건강생활이 주목하는 여성 건강·뷰티 분야 주력 제품 중 하나"라며 "최근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만큼, 급속도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2년 519억원에서 2018년 2994억원으로 6년간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고령화와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2020년까지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한국기능식품협회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77.6%가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항상 섭취하며 23.1%는 1년 내내 섭취한다고 답했다. 올해는 7000만건 이상의 건기식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바이오틱스 구매건수 비중은 2년 연속 성장 중이며 연령별·상황별 및 기능성 맞춤형 제품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한 팀장은 "프로바이오틱스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가 축적되고 과학적 근거가 소개되면서 장 건강 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며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지난달 1일 유한양행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유한양행 사업부(푸드앤헬스사업부문)로 운영된 뉴오리진 사업은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양도됐고, 유한필리아 사명도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됐다.

뉴오리진은 여의도 IFC몰점, 롯데타워몰점, 동부이촌점,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판교점, 부산W스퀘어점, 동탄점, 광화문점, 마포점 등 9개 전문 매장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16개 매장에서 뉴오리진 제품을 비롯해 브런치 메뉴·디저트·티·커피·주스 음료들을 판매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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