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34억원 확정, 내년 7월 17일까지 공급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미국 바이오텍 회사와 11일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임상용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임상3상용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내년 7월 17일까지 유효하다. 확정 계약금액은 134억1161만원(최근 매출액의 13.7%)이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에스티팜은 "이 계약은 임상 실패 등으로 납품 중단 발생 시 일정 부분(30~100%)에 상응하는 위약금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며 "계약기간·금액은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API)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다. 위탁개발생산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제조·판매하는 신약·제네릭 원료의약품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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