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법 묵혀놓고 막바지까지 가고 있어"

박능후 장관
박능후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3년까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이) 개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방 의료전달체계가 와해되면서 지방의료인력 부족이 극심해졌다. 국민 생명·안전을 위한 필수의료 분야(분만·응급·외상·감염 등)도 공백 상태로 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하려고 하는 건데, 관련 법안이 1년6개월간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고 복지부도 별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안을 이렇게까지 묵혀놓고 막바지까지 가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우리도 설립 의지는 강하다. 그러나 생각만큼 추진이 빠르지 않아 죄송하고 답답하다. 가능한 한 빨리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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